북부지방산림청은 20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강원 영서, 수도권 등 북부지방산림청 관할구역에서는 10년간(2016~2025년) 연평균 186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중 사람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은 58%였다. 주요 원인은 소각(24%), 입산자 실화(23%), 담뱃불 및 성묘객 실화(11%) 등이다.
오는 5월15일까지인 봄철 산불조심기간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방청과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산불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산림재난대응단 등 180여명과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산불상황관제시스템,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등 장비를 총동원해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공단도 이날부터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한다. 원주 본사와 전국 국립공원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산불 위험이 높은 탐방로 총 148구간 674.91㎞를 다음달 15일부터 출입 통제한다. 통제 기간과 구간은 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AI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산불감시카메라를 92대까지 확대하고 접근이 어려운 급경사지나 비법정 탐방로 등 감시 사각지대에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27대를 투입한다.
주대영 공단 이사장은 “울창한 산림은 한 번 불에 타면 복원에 수십 년이 걸리는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탐방객과 주민은 산불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