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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우상호 “강원도 모른다? 발상의 전환 필요··· 새로운 해법 찾아야”

강원일보 방문서 강원 발전 방향 처음 언급
“강원도 내부보다 밖에서 볼때 문제점 더 잘보여”
그동안 경험 토대로 새로운 시각의 정책 제시 강조
강원도 잘 모른다는 지적에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 보여

◇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주자인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5일 강원일보사를 방문해 박진오 사장 등과 지역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박승선기자

◇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주자인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5일 강원일보사를 방문해 박진오 사장 등과 지역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박승선기자

6·3지방선거의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주자인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5일 “'우상호'가 강원도에 대해 모른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강원도 밖에서, 외부의 시각으로 오히려 강원도를 더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이날 강원일보를 방문해 “강원 출신으로서 강원도 밖의 시각으로 보면 안타까운 부분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전 수석이 강원도 발전 방향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강원도의 시각으로 보면 ‘우상호’가 부족할 수 있다. ‘강원도를 모른다’, ‘강원도에 한 일이 무엇이 있느냐’고 말할 수 있지만 강원도에 인구가 몇 명이고 지리를 잘 알고 그러면 뭐 하느냐. 풀겠다는 방법과 발상이 너무 과거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밖에서 보면 저렇게 해서는 안 바뀔 것 같은데, 20년간 방식을 안 바꾼다. 사람만 바뀌었지 방식은 안 바뀐 것”이라고 했다.

우 전 수석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국민의힘 김진태 지사가 “지금부터 이 넓은 강원도를 다니시려면 많이 바쁘시겠다”며 철원 출신이지만 강원도보다는 주로 서울에서 활동해 온 우 전 수석을 에둘러 비판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그는 영동지역의 관광 산업을 예로 들면서 “강원의 자연환경은 그 어떤 나라보다 좋은데 관광 인프라와 돈을 쓰고 가는 구조는 전혀 안 돼 있다”며 “제주도 방문객은 1인당 100만~120만 원을 쓰는데 영동권에 온 사람들은 35만~40만 원을 쓴다. 제주도보다 강릉 방문객이 훨씬 많지만 소득은 오히려 강릉이 낮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결국 지방자치단체장이 결정을 어떻게 했는가에 대한 부분이 크다. 해법이 없는 사람이 해 달라는 것만 해 주면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해법을 얹어야 한다”고 했다.

우 전 수석은 최근 춘천으로 이사하고 전입신고를 마치는 등 본선 준비에 착수했다. ‘베이스캠프’가 될 선거사무실 역시 춘천에 두기로 하고 내부 공사를 진행 중이다. 설 연휴를 전후로 선거 사무를 볼 수 있는 집기를 갖춘 후 가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출마 선언과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앞서 도지사 출마를 고민했던 이광재 전 지사가 불출마 결정을 내린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나아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대신 강원지역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와 여권 주자들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스킨십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출판기념회는 3월2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한다.

◇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주자인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5일 강원일보사를 방문해 박진오 사장 등과 지역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박승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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