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독립영화관(19일 밤11:30)=서울 성북구 정릉골 재개발 지역을 배경으로, 사라져가는 마을과 공동체의 기억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주민들의 텃밭과 집, 일상의 풍경을 통해 변화 속에서도 이어지는 돌봄과 삶의 흔적을 담담하게 담아낸다. 재개발에 대한 직접적인 투쟁보다 오랜 시간 그곳을 지켜온 사람들의 감정과 기억에 주목한다. 낡은 골목과 새로 들어설 도시의 모습이 교차하며 상실과 보존, 떠남과 남겨짐의 의미를 되묻는다. 이지윤 감독은 장소와 인간의 관계를 섬세하게 관찰하며 공동체의 정체성과 기억의 가치를 탐색한다. 작품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 국내 주요 영화제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BS 명의(19일 밤 9:55)=우리나라 암 발생률 3위인 대장암은 대부분 증상 없이 자라는 대장 용종에서 시작된다. 특히 대장 벽에 평평하게 붙어 자라는 SSL(무경성 톱니모양 병변)은 발견이 어렵고, 일부는 비교적 빠르게 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별다른 증상 없이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암 직전 단계의 용종이 발견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분변잠혈검사만으로는 모든 용종과 대장암을 찾아내기 어려워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SSL은 내시경 검사 후에도 암이 발견되는 ‘중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김진수·김형진 교수와 함께 대장 용종의 위험성, 대장암 예방법, 정기 검진의 필요성을 집중 조명한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19일 오후 9:00)=엄마와의 싸움을 멈추고 싶은 금쪽이! 사상 처음 고등학생 금쪽이가 등장한다. 붕어빵처럼 닮은 사진 속 주인공은 부부가 아닌 어머니와 아들, 그리고 막내딸이다. 어머니와 자주 다투며 갈등을 겪어온 아들은 이번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며 굳은 표정으로 첫 인터뷰에 응한다. 어머니는 아들이 분노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칫 큰일로 번질 뻔했던 일촉즉발의 상황도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위태로운 순간들이 이어지지만 다행히 큰 사고 없이 넘어간다. 오은영 박사는 어머니가 아들에게 독립과 자립을 통해 스스로 실패를 겪을 기회를 주는 것이 양육의 마지막 단계라고 조언한다. 동상이몽 부자에게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MBC 나 혼자 산다(19일 밤 11:10)=배우 류혜영이 구축 아파트를 수리해 최소한의 인테리어로 완성한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공개하며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한다. 세월의 흔적이 남은 우드 몰딩은 그대로 살리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감도 높은 공간을 꾸몄다. 류혜영은 키운 지 1년 된 반려식물에게 말을 걸며 애틋한 애정을 쏟는다고. “매일매일 응원이 필요하다”며 “더 클 수 있어,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는다”고 애절하게 응원하는 모습도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류혜영이 노트북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해외에 나가면 김치보다 더 그리운 게 있다며, 냉장고에 가득 채워둔 ‘최애템’도 공개한다.
▣OCN 97분(19일 오전 09:10)=‘복수는 정의가 될 수 없다.’ 사상 최악의 하이재킹 테러가 발생한다! 추락까지 남은 시간, 단 97분! 뉴욕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테러범들에게 납치된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인터폴 요원 ‘알렉스’(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는 홀로 테러범에 맞서지만, 지상에서는 도시의 안전을 위해 국가안보국 국장 ‘호킨스’(알렉 볼드윈)의 지휘 아래 비행기 격추 작전이 진행된다. 한편 비행기의 연료마저 바닥나며 추락까지 단 97분만이 남게 되는데…자녀를 잃은 증오로 테러범과 함께 죽음으로 내몰렸던 알렉스는,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보며 과거를 뉘우치고 그들을 돕기 위해 나선다. 반드시 살아남아라! 리얼 타임 고공 액션 스릴러가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