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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원주, 국내 최초 ‘AI 시범도시’ 선정⋯도시 전반에 AI 생태계 접목

읽어주는 뉴스

춘천·강릉과 경쟁 끝에 시범도시 최종 선정
혁신도시 중심 미래형 AI 도시 구현 본격화
자율주행·헬스케어·재난안전 서비스 구축

◇원주 AI 혁신도시

속보=원주시가 국내 최초의 ‘AI(인공지능) 특화 시범도시’ 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 주관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본보 지난 15일자 1면 보도)에서 춘천, 원주, 강릉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원주시가 ‘AI-시티’의 타이틀을 확보했다. 원주시는 1,434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데 성공, AI 미래도시 기반을 갖추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 심사 결과, 원주시와 충청남도 천안·아산시(공동참여)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AI 특화 시범도시는 도시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AI가 도시 전역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학습한다. 교통과 안전, 주거 등 도시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돼 삶의 질을 높이게 된다.

원주시는 국비 포함 총 사업비 1,981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1년간 기본구상 수립을 거쳐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의 대상지역은 강원원주혁신도시다. 지역의 AI 자원(AI NVIDIA 인증 교육센터, 산업용 GPU센터 등)과 연계해 AI생태계를 구축한다. 혁신도시 순환형 자율주행 셔틀과 로보버스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하고, AI 기반 헬스케어와 재난안전 서비스를 구축한다.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을 활용한 스마트 주거 서비스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에스트래픽과 현대자동차, 서울로보틱스, 솔트룩스, NHN클라우드, 원주미래산업진흥원, 강원대 원주캠퍼스 등이 참여한다.

춘천시는 엔씨(NC) AI, 강릉시는 LG AI연구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7일 최종 발표 평가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고배를 마셨다. 다만 춘천과 강릉 역시 도시 전반에 AI 생태계를 도입할 수 있는 경험치를 축적하는 계기가 됐다.

강지원 원주시 행정국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시민의 일상에 빠르게 접목해 도시 공간이 AI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미래형 ‘AI 혁신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도시 전반에 적용하며 AI를 도시 운영체계에 적극 활용하는 첫 시도”라며 “이번에 선정된 시범도시가 K-AI 시티 표준을 만들어가고, AI와 도시가 결합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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