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 수출상담회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강원도 청정 식품을 전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권병하(61·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은 27일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와 도가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 수는 1만6,500여명으로 세계 61개국, 116개 지회에 흩어져 있다”며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강원도 지역 제품을 해외에 소개하고,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알프스와 오스트리아 등 유럽에 좋다 하는 곳은 다 가봤지만 평창만큼 완벽한 곳은 없었다. 해변도 가깝고, 한국적 산세를 두루 갖추고 있어 올림픽 개최를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본다”고 말했다.
강원도 제품에 대한 호감도 숨기지 않았다. 권 회장은 “수출상담회 전 회원에게 이곳에서 일반적인 산업용 제품을 사려 하면 안 된다고 미리 당부를 했다. 청정자연에 뿌리를 두고 생산된 식품이나 섬세하고 높은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제품에 주목해 가능성 있는 기업의 해외 수출을 돕는게 우리의 임무”라고 했다.
또 “앞으로도 강원도와의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강원도와 한인무역협회가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권 회장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지난 2010년부터 세계한인무역협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1983년 전기제품 제조회사인 '헤닉권코퍼레이션'을 설립해 세계 4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인이기도 하다.
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