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책]생명을 그리는 강원도 솔거 스마트폰은 최고의 캔버스

문화예술 감성매거진 `월간태백' 5월·종간호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사람·작품 이야기들을 담아 온 문화예술 전문잡지 '월간 태백' 5월호(통권 153호·종간호)'가 출간됐다. 이번 호에는 솔바람 소리, '송뢰'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소나무 수묵화를 그리는 송승호 화백과 소의 눈을 닮았다고 해서 '우안'이라는 호를 쓰고 있는 '소나무 작가' 최영식 화백의 인터뷰기사가 초대석을 통해 소개돼 있다.

특별기획 코너에서는 한국무용가 고경희씨가 '연산군 일기'에서 읽힌 기생에 대한 이야기가 여색을 탐했다기 보다는 그녀들의 삶을 대변해 준다는 해석을 '연산군과 흥청망청, 나쁜 궁녀 이야기'를 타이틀로 내놓는다.

또 염철 경북대 교수와 엄동섭 창현고교사는 '리버럴리스트 박인환의 삶과 문학' 열여덟번째 이야기에서 시 '잠을 이루지 못한 밤' 등에 대한 분석으로 박인환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달의 초대작가 코너에는 스마트폰으로 그림을 그리는 박주만 화백 이야기를 담았다.

일명 '도깨비 화가'로 불리는 박 화백은 장르와 소재, 기법 등에 구애받지 않고 독특한 작품세계를 스마트폰으로 그려 나가고 있다.

매달 '정현우의 그림엽서' 코너에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한 서양화가 정현우는 마지막 그림엽서를 독자들에게 띄웠고, 박제영 편집장은 강원일보 신춘문예 출신 김순실 시인의 시를 소개하며 작별인사를 전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관련기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