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여년 공직에 몸담으며 강원도의정회 의정국장 등을 역임한 조세증 수필가가 '거울 속 능력 있는 여자' '영화 속 이야기 토쿄타워' 등 수필집 2권을 동시에 펴냈다.
책은 저자가 그간 살아오면서 느낀 삶의 체험과 의식의 세계, 사유의 탐구, 추억의 편린 등을 솔직 담백하게 회화적(繪畵的)이며 사실적으로 담고 있다. 1995년에 쓴 '화장지를 거부하는 말레이시아 문화'부터 2017년에 쓴 '청심의 애절한 사랑과 청심대'까지 각 권당 28편의 수필이 실려 총 56편이 소개됐다.
조 수필가는 문학이라는 프리즘(Prism)을 통해 삶의 진실과 생활의 참모습이라는 넓고 깊고 무한한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됐다고 했다.
1998년 현대수필로 등단한 후 강원문인협회, 춘천문인협회, 강원 공무원문학회, 강원수필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강원일보 출판기획국 刊. 각 217·210쪽. 권당 1만원.
최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