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만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한기호 후보는 모두 접경지역의 특성을 살린 공약을 제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두 후보는 철원, 화천, 양구 등 선거구에 군장병과 군인가족이 많은 점을 감안해 군인 또는 군부대와 관련된 공약을 제시한 것이 두드러지고 있다.
■군인 복지=정 후보는 군인가족지원센터를 설립해 군인가족 취·창업 및 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군인자녀를 위한 자기주도학습센터 설립과 군인 주민등록 이전 추진으로 교부세 확보 등을 공약했다. 이에 비해 한 후보는 주임원사 부대관리 활동비 증액 및 전방부대 군인장려수당 인상, 부사관 장기복무 선발률 상향, 민간위탁교육 및 국외군사교육 확대, 초급간부 사무공간 확보, 전역 군 간부 주거단지 조성, 군장병 외출 시 지역 이·미용원(쿠폰제 도입) 이용을 약속했다.
■군부대 유휴부지 활용=한 후보는 유휴지 주변지역 발전 특별법 제정 및 접경지역지원특별법 개정을 강조했고, 정 후보는 군수산업 특화단지 조성 및 유망산업 육성, 접경지역지원특별법 개정을 내세워 두 후보의 공약이 비슷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정 후보가 평화경제특구 조성 및 평화경제인프라 구축, 군납식품산업단지 조성을 강조한 반면 한 후보는 농축산물 군납 확대 및 1차 가공품 지역 조달, 소상공인 지역상권 소득 보장 지원을 제시해 차이를 보였다.
■농업 발전=한 후보가 농업인 연금제 및 임업·축산업 직불제 도입, 농작물 재배보험 확대 및 농업용 기자재 부가가치세 감면을 내세웠고, 정 후보는 농민직접 지원 확대를 위해 농민수당 2배 인상과 공익형 직불제 예산 2배 확대를 강조했다.
■SOC 구축=두 후보 모두 공통적으로 춘천~철원고속도로 연결과 수도권 전철 철원 연장을 공약에 포함시켰다.
장기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