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래(65) 강원특별자치도 신임 경제부지사가 14일 취임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취임식을 생략한 채 김진태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각 국별 업무보고, 기자간담회로 첫 일정을 소화했다.
김 부지사는 “김진태 지사의 기본 철학은 기업가 정신과 시민 정신 두 가지이다. 기업마인드가 공공부문에도 도입, 시행 되어야 한다”며 “시민 정신은 모든 도정의 출발이자 귀결이며 도정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김진태 도정의 기본 철학을 늘 염두에 두겠다”고 말했다.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민생경제 회복과 SOC확충을 꼽았다.
김 부지사는 “제일 시급하고 중요한 것이 민생 경제회복이다. 당장 지급 예정인 민생 회복 소비 쿠폰부터 우리 골목골목, 모든 도민들이 수혜를 받고 스며들도록 하겠다”면서 “그동안 강원도는 SOC 인프라가 부족하고 소외된 측면이 있었는데 이제는 많이 진행 중이고 앞으로 과제도 많다. SOC를 확충해야 기업도 들어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릉 주문진 출신의 김 부지사는 강원도립대 총장, 가톨릭관동대 경영학과 교수,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위원,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사무처장·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민선 8기 김진태 도정 인수위원회의 부위원장과 문화관광체육분과위원장도 맡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