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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건물 44개동 정전…고압케이블 소손 사고 원인 추정

◇강원대 전경. 사진=강원일보 DB

강원대 건물 44개동에 정전이 발생했다.

강원대는 공지를 통해 14일 오전 9시10분께 대학 건물 44개동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상 건물은 아산관, 예술1,2호관, 환경연구소, 집현관, 의생대 A,B동, 동문수위실, 중앙도서관, 나래관, 박물관, 영상바이오관, 연적지, 농생2호관, 대학본부, 태백관, 평생교육원, 한울관, 산림1,2호관, 약학대, 창강제지, 산림대온실, 스포츠센터, 동문매점, 한빛관, 보듬관, 자대1~4호관, 박편제작실, 동물사육실, 실사구시관, 천지관, 후문수위실,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글로벌경영관, 혁신제약임상연구동 등이다.

정전은 농생대 1,2,3호관 개축 공사현장 인근에서 지하 고압 케이블 소손사고가 발생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의대나 대학본부와 같이 자체발전기가 있는 일부 건물의 경우 정전 직후 전력이 복구됐으나 자체 발전기가 없는 건물의 경우 아직 정전 상태가 유지중이다.

대학 측은 냉장고, 초저온냉동고 등 시험 관련 중요 시약 및 기자재를 미정전 건물로 이동 보관 조치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40분께 한빛관, 보듬관, 자연대1, 2, 3, 4호관, 박편제작실, 동물사육실, 실사구시관, 천지관은 정전복구가 완료됐다.

강원대 관계자는 “건물마다 순차 복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예상 복구 완료 시간은 오후 2시 이후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강원대와 한전 강원본부는 복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정전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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