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간 81주년을 맞은 강원일보는 한국은행 강원본부와 공동으로 강원특별자치도 내 경제인들이 현재 경제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전망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2026년 국내 및 강원경제 전망 설문조사’ 를 실시했다. 강원 경제인들은 올 하반기부터 국내 경제의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국내 경제와 강원 경제 모두 지난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적극적인 내수 활성화 방안 마련과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수립, 수출산업 경쟁력 제고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해 12월12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2026년 국내 및 강원경제 전망 설문조사’에는 도내 경제계 기관·단체장, 기업인, 금융인, 연구가 등 106명이 참여했다.
■국내 경제 회복 시기 ‘2026년 하반기’ 34%=한국 경제의 회복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대해 ‘2026년 하반기’라는 응답자가 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27년 상반기’(26%), ‘2028년 이후’(21%), ‘2027년 하반기’(15%), ‘2026년 상반기’(4%) 등의 순이었다.
올해 한국 경제 상황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지난해보다 악화’라고 답한 응답자는 45%(매우 악화 14%, 다소 악화 31%)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경제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응답한 비중이 크게 상승(4.8%→36.0%)하고 악화 전망 비중은 크게 하락(80.9%→45.0%)했다.
국내 주요기관의 경제성장률 전망(KDI 1.8%, 한국은행 1.8%)에 대해서도 실제성장률이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평가한 비중(42.0%)이 높다는 전망(19.0%)보다 우세했다.
■새해 강원경제 전망 ‘전국수준과 비슷’ 41.0%=‘올해 강원경제 상황이 전국과 비교해 어떨 것으로 전망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전국 수준과 비슷’(41.0%)하거나 ‘전국 대비 소폭 부진’(33.0%)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금 좋을 것’ (17%), ‘많이 나쁠 것’(8%), ‘많이 좋을 것’(1%)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설문 결과와 비교할 때 ‘경제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응답한 비중이 크게 상승(3.9%→18.0%)하고 악화 전망은 크게 하락(71.4%→41.0%)했다.
■‘이재명 정부’와 ‘김진태 도정’ 경제정책 평가 모두 ‘긍정’=이재명 정부와 김진태 도정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많았다.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5.2%(75점 35.8%, 100점 9.4%)가 높게 평가했고, 34%는 ‘50점’을 줬다. 20.8%(0점 5.7%, 25점 15.1%)는 낮게 평가했다.
김진태 도정은 ‘75점’ 39.6%, ‘100점’ 12.3%로 전체 응답자 중 51.9%가 높은 점수를 줬다. ‘50점’은 34%였다. 부정평가는 14.1%(0점 0.9%, 25점 13.2%)로, 전년도 부정평가 25.8%(0점 4.8%, 25점 21%)에 비해 낮아졌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국내 경제의 경우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적극적인 내수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면 그 효과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강원지역은 지역 건설경기 부진 지속, 인구절벽 및 초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 등에 중점을 두고 경제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