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경제인 절반이 올해 지역경제 개선을 위해 규제 혁신 및 기업 유치 등 산업·기업 생태계 구축이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또 4명 중 1명이 강원지역 경제를 흔드는 가장 큰 요소로 ‘건설경기 부진’을 지목했다.
강원경제의 주요 리스크 요인(복수응답)으로 ‘지역 건설경기 부진 지속’이 25.3%의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강원지역은 GDRP내 건설투자 비중(20.8%, 2024년 기준)이 전국(13.8%)에서 가장 높다”며 “이 때문에 건설경기는 지역경기 및 정책 대응 시 중요한 요소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다음으로 인구 절벽 및 초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24.2%), 지역내 저소득·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부실 확대(17.9%), 관광 등 내수 회복 지연(14.2%)이 뒤를 이었다. 최근 고환율,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13.7%)도 주요 리크스 요인 중 하나로 떠올랐다.
우선적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복수응답)로는 도내 경제인 30.7%가 ‘강원특별법 특례를 활용한 규제 혁신 및 기업 환경 개선’이라고 응답했다. 3차 개정안에 담긴 특례 40개 중 전략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특례(19개)가 절반 수준을 차지하는 만큼 특례를 활용한 기업 유치 기반 조성이 시급해진 것이다.
다음으로 응답자 20%가량이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관광 인프라 및 콘텐츠 확충’(19.3%)을 꼽았다. 반도체, 바이오 등 강원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및 주요 기업 유치(18.8%), 청년유출·지역소멸 등에 대응한 정주여건 개선(18.2%), 저소득·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지원 강화(8.9%), 자체재원 확충 등을 통한 재정자립도 향상(3.6%)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진태 도정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내 첨단산업(바이오, 반도체 등) 기반조성·확대를 위한 정책 추진상황에 대해서는 응답자 61%가 ‘바람직하다’고 답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강원지역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지난해 수준에서 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60%로 가장 많았다.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27%를 차지하며 두 번째로 많았다.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13%에 그치며 주택 가격 상승 기대는 낮은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