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경제인 10명 중 9명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국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2026년 경제전망 설문조사’에 참여한 강원지역 경제계 기관·단체장, 기업인 등 106명 중 61.3%는 트럼프발(發) 관세 정책이 국내 경제에 가져올 영향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매우 부정적’이 23.6%로 집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한 답변은 총 84.9%에 달했다. ‘다소 긍정적’으로 본 응답은 6.6%였으며, ‘큰 영향 없음’은 8.5%로 나타났다. ‘매우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한 명도 없었다.
지난해 조사에서도 트럼프 재집권(트럼프 2.0)이 국내 경제에 가져올 영향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한 답변은 총 88.6%에 달했다.
트럼프발 관세 정책과 관련해 최근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평가했지만 향후 국내경제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본 것이다.
실제 도내 경제인들은 트럼프발 관세정책 중 한국 경제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세, 물류비, 원자재 가격 변동’(34.7%)을 꼽았다. 이어 ‘국산제품 관세 부과에 따른 대미수출 감소’(26.3%), ‘환율 상승 및 외국인 투자자 이탈’(15.8%), ‘수입 가격 상승으로 인한 내수 위축’(11.6%),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글로벌 교역 감소’ (10.5%) 등이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