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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민태홍 화백 운석화 본햄스 경매 출품 눈길

- ‘운석 가루’로 그린 우주, 본햄스 온라인 경매에 올라

◇Meteorite Space.161 x 130cm.2024

지난해 동곡상 문화예술부문 수상자인 삼척출신 민태홍 화백의 운석화 ‘Meteorite Space(운석 우주·161x130cm)’가 ‘크리스티·소더비·필립스’와 함께 글로벌 4대 경매사로 꼽히는 본햄스(Bonhams) 경매에 출품돼 눈길을 끌고 있다. 본햄스는 전문가, 컬렉터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진 경매사로 최근 한국, 일본 등 지역적 색채가 강하면서도 예술성이 높은 작가들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는데 매우 적극적인 곳이다. 이번에 민화백의 운석화 경매가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근현대 미술 온라인(Modern & Contemporary Art Online)전으로 오는 1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출품작인 ‘운석 우주’는 민화백이 우주에서 날아온 희귀한 운석을 가루로 만들어 물감과 섞어 캔버스에 표현한 작품으로, 화성 철운석을 비롯한 다양한 운석이 재료로 사용됐다.

◇삼척출신 민태홍 화백

특히 물감을 표면에 두껍게 칠하는 임파스토(Impasto) 기법과 붓 대신 손가락, 손톱, 못 등을 이용해 그리는 ‘지두화’ 기법을 통해 은하의 균열이나 화성의 붉은 대지와 같은 우주의 질감을 생생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경매추정가는 4~6만달러(5,800~8,700만원)로 책정됐다. 민화백의 운석화는 미술 재료의 한계를 우주로 확장한 혁신적인 시도라는 평가와 함께 이미 미국 3대 옥션 헤리티지 경매인 달라스 경매에서 운석화인 ‘천지창조’ 와 ‘금강산’ 작품이 각각 3, 4만 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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