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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232만 촛불 민심 받들어야” 도내 곳곳서 밤샘 집회

오늘 대통령 탄핵안 표결

◇박근혜 퇴진 춘천시민행동은 8일 춘천시 새누리당 도당 당사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퇴진과 새누리당 해체를 요구했다. 박승선기자 lyano@kwnews.co.kr

시민단체 국회의원 압박나서

“촛불집회 종착지 도착만 남아”

부결시 제7차 집회 예고 밝혀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도내에서 1박2일 밤샘 촛불시위가 진행된다. 강릉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이뤄진 박근혜 정권 퇴진 강릉시민행동은 8일 오후 6시부터 9일 탄핵안 표결 때까지 강릉 권성동 국회의원 사무소 앞에서 1박2일 밤샘 촛불시위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집회 참가자 전원이 모여 시위를 시작한 뒤 다음 날까지 조를 이뤄 밤을 새우며 지역구 의원의 탄핵 가결 찬성 투표는 물론 대통령의 즉각 퇴진 등을 촉구하는 식이다.

강릉시민행동 측은 “탄핵 표결을 앞두고 강릉시민들로부터 여의도는 못 가더라도 지역에서 활동을 벌여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져 1박2일 집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강릉행동 측은 탄핵안이 가결되면 당초 예정대로 10일 대학로에서 제7차 주말집회를 열고, 부결되면 권 의원 사무소 앞에서 다시 집회를 열겠다는 입장이다. 또 원주시민연대도 8일 긴급 성명서를 내고 '새누리당 김기선 의원은 탄핵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박근혜 정권 퇴진 춘천시민행동도 새누리당 도당 앞에서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태 의원의 탄핵 동참과 의원직 사퇴, 새누리당 해체' 등을 촉구했다. 도내 100여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이뤄진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강원행동도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주말 전국 232만명이 모인 촛불의 힘으로 탄핵열차가 속도를 내고, 이제 종착지에 도착하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권성동, 김기선, 김진태, 송기헌, 염동열, 이양수, 이철규, 황영철 등 도내 국회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도민들의 가혹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재일·김설영·임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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