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화가 주말과 휴일 대전광역시를 밝혔다.
10일 평창의 불꽃은 서대전공원을 시작으로 KT인재개발원, 서대전여고 앞 삼거리, 도마중 등 대전 시내 26.5㎞를 달렸다.
이날 성화봉송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주자들이 참여, 총 100명의 주자가 성화를 들고 함께 달리며 대전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수차례의 골수 기증을 통해 많은 이의 생명을 구하고 본인의 아들도 그 인연으로 골수기증을 받은 경찰 황인호씨가 봉송에 참여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보라매공원에서는 포텐아트컴퍼니의 현대무용 등 지역축하행사가 펼쳐졌다. 지난 9일에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박찬호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김태균 선수가 대전 첫날 봉송의 마지막 주자 임무를 완수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