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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평창올림픽 두달앞]북한 선수단 참가 기대감 고조

바흐 위원장 방북 추진 과정

北 올림픽위원장 만나 주목

구체적 대화 내용은 비공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지난 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을 방문한 김일국 북한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만났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IOC 본부 공보실은 북한과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를 논의하고 있느냐는 VOA의 질문에 바흐 위원장이 북한의 김일국 위원장을 만났다고 답했다.

VOA는 “(IOC 본부 공보실은) 이번 방문이 새롭게 선출된 (북한의) 국가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의 전통적인 상견례 차원이라며 양측이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고 소개했다. 이어 “공보실은 또 조선올림픽위원회 오철민 사무국장과 고철호 위원이 이번 방문에 동행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바흐 IOC 위원장과 김일국 북한 올림픽위원장과의 만남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바흐 위원장의 방북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IOC는 북한이 참가 의사만 있다면 각 종목 국제연맹과 협의해 와일드카드를 주는 방안을 고려하는 한편 참가에 따르는 비용도 모두 부담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유병욱기자 newybu@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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