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올림픽 이벤트
'대통령과 만남' 인기몰이
국민 1만3,000여명 동참
15일 최종당첨 결과 발표
속보=문재인 대통령과의 식사권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 지난 8일까지 진행됐던 '평창 아이디어 올림픽'(본보 11월21일자 1면 보도)에 전국에서 1만3,000여명이 넘는 국민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과의 식사권(20명) 경쟁률은 660대1을 넘어서게 됐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대회에 적용할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11월14일부터 8일까지 헬로우 평창 사이트(https://www.hellopyeongchang.com/main/idea)에서 실시한 '평창 아이디어 올림픽'에 총 1만3,259명이 응모했다.
4개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는 '국민애칭 공모전'에 9,823명이 참여해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고, '국민홍보대사 공모전'에 1,489명, '관전꿀팀 공모전' 1,141명, '입장권 인증샷' 809명이 각각 글과 사진 등을 올리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평창조직위는 이번 주 중 내·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객관적인 기준을 정해 당첨자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0명에게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 및 대통령 기념 시계가 증정되고 60명에게는 1인 2매씩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폐회식과 메달 결정전, 주요 경기의 입장권이 전달된다.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세트도 100명에게 주어진다. 최종 당첨자는 15일 발표된다.
서울=유병욱기자 newybu@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