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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일반

“태풍 피해 조기 복구에 농협의 모든 역량 결집할 것”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강릉·양양 지역 농가 방문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가운데)이 8일 강릉지역의 태풍 피해농가를 찾아 농작물 피해상황을 살피고 있다.

“농협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실질적인 피해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적·물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이 8일 태풍 하이선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강릉, 양양 등 동해안지역의 농업 현장을 찾아 침수·도복 등 농작물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범농협 차원의 실질적인 피해복구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또 피해 농가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재호·박만수 농협중앙회 이사와 장덕수 강원지역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농협은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긴급 방제를 위한 살균제·살충제 및 영양제를 최대 50% 할인 공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피해농가 복구지원 인력 집중 및 각종 금융지원, 피해지역 급식차량 및 세탁차량 우선 제공, 긴급 구호키트 및 도배·장판 지원, 신속한 손해보험 조사 및 보상, 피해규모 확정 시 재해 무이자자금·예산 지원 등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성희 회장은 “유례없는 긴 장마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태풍 하이선으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해 농업인의 아픔이 가중되고 있다”며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삶의 터전이 조기에 복구될 수 있도록 범농협 조직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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