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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동해 해양관광·어촌복지 119억 투입

시 경제 안정 최우선…어달항 뉴딜 공정률 40% 순조

[동해]동해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어촌경제의 조기 안정과 해양관광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해양수산 분야 47개 사업에 119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어촌경제의 신속한 안정을 위해 상반기 내 전체 사업의 65%를 준공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동해안을 강타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이후 바닷속 환경변화로 문어 등 주요 자원의 어획량이 감소했고, 코로나19로 수산물 소비 둔화까지 겹치면서 수산업과 어촌경제가 심각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

시는 맞춤형 어업인 복지와 어촌 민생경제 안정을 올해 제1 목표로 삼고, 어업용 면세유 지원 및 어업인 수당 등 14개 사업에 11억원을 투자, 생계형 어업인들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해양관광 기반시설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98억원이 투입되는 어달항 어촌뉴딜 300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묵호항 친수공간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한다.

어달항 어촌뉴딜 사업은 올해가 3년 차 사업의 마지막 해로 현재 공정률은 40% 정도다.

묵호항 친수공간 조성 계획은 시민·관광객을 위한 휴식·친수공간 조성 방향과 어항구내 노후시설의 재배치 계획을 담아 묵호항이 해양관광항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경창현 시 해양수산과장은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어촌경제가 조기에 안정되고, 어업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 발굴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만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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