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군청 현관에 전광판
상경기 회복 희망메시지
'산천어의 위기를 산천어의 기적으로 이겨내겠습니다.'
코로나19로 축제를 열지 못한 화천군이 '산천어의 위기'를 '산천어 산업'이라는 '또다른 기회'로 만들고 있는 영상을 군청 현관 전광판에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영상에서는 산천어축제가 13년 연속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하고 글로벌육성축제로 선정되는 등 화천에 뜨거운 겨울 풍경을 연출해 왔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멈춰 서면서 대한민국은 물론 화천군도 예외일 수 없고 우리의 일상도 멈췄다는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화천군민에게는 포기를 모르는 극복의 DNA가 있어 모두 산천어의 위기라고 했지만 우리는 또 다른 기적으로 만들고 있다며 군민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산천어 반건조 제품과 통조림 영상을 함께 넣어 “숱한 위기에도 항상 이겨온 만큼 다시 한번 이겨내겠다”며 군민들의 성원을 당부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다양한 형태의 산천어 식재료 홍보와 판매를 진행하겠다”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했다.
한편 군은 강원도, 롯데백화점과 함께 '산천어 판매 라이브커머스'를 14일 오후 6시 산천어축제장에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한다.
화천=장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