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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농어업이 강원 미래 이끄는 원동력”

농어업대상·기업형 새농촌 우수마을 시상식

◇12일 강원대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2019 강원도 농어업대상 및 기업형 새농촌 우수마을 시상식에서 최문순 지사, 한금석 도의장, 박진오 강원일보 대표이사, 곽달규 강원도농업인단체 총연합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39년 일선현장의 가치 발굴

강원 농림수산업 성장 주도

강원도 농어업대상과 기업형 새농어촌 건설운동은 강원농업의 미래와 선진화를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농어업대상은 1981년 강원도와 강원일보사가 함께 제정해 올해 39회째 수상자를 배출하며 농업 선진화의 산실로 주목받아왔다. 당초 농어업인대상으로 운영됐으나 2012년 농림수산부문을 주요 산업으로 부각시킨다는 취지로 농어업대상으로 변경됐다. 일선 현장에서 농어업의 발전 및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 농어업인을 발굴해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켰다는 평이다. 2016년부터는 마을 주민 주도로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마을별 역량을 강화하는 의미로 기업형 새농촌 우수마을에 대해서도 시상하고 있다. 특히 기업형 새농촌 우수마을은 농촌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마을 공동체 이익 증대를 실현시켰다.

올해 작물경영부문 수상자인 이기범(영월)씨는 잔대, 곤드레 등 신소득 작목 육성은 물론 회원수 50명의 산채연합회를 구성해 전국 유통 냉동 곤드레의 80%를 생산하고 있다. 수출·유통부문을 수상한 정담은몰영농조합법인은 잼, 음료 등 53종의 신제품을 개발, 지난해 1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최근 3년 새 3배 이상 성장했다.

최문순 지사는 내년부터 도약마을과 선도마을로 선정된 주민들을 위해 농어업대상 시상식 당일 일일 DMZ투어 등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재복 도 농정국장은 “강원일보사와 강원도가 함께 시상하는 농어업대상은 농림수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농어업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는 농어업인이나 단체를 적극 발굴해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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