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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원주]“교회발 감염 BTJ열방센터<경북 상주> 연관성 조사 중”

코로나 재확산

원창묵 원주시장 브리핑

교회발 확진자 40명 달해

[원주]원주 세인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오후 6시 현재 40명에 달하는 가운데 원주시가 대책 마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시 방역 당국은 최근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경북 상주에 위치한 종교시설인 BTJ열방센터와 세인교회발 집단감염의 연관성을 주목하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인교회와 관련해 전국적인 확산을 불러일으키는 BTJ열방센터와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세인교회 신도가 지난해 11월28일 인터콥 선교회에서 운영 중인 상주 센터를 방문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 지난해 11, 12월 두 차례에 걸쳐 세인교회는 인터콥 선교회에 장소를 빌려줬다.

인터콥 선교회에서 관영 중인 BTJ열방센터는 선교 전문인을 교육·양성하는 곳으로, 최근 서울, 대구, 울산, 대전, 광주 등 전국적으로 수십명의 관련 확진자를 발생시킨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시는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의 전문역학조사관 2명을 파견받아 최초 전파자를 추적 중에 있다. 또 교회를 벗어나 지역사회 감염으로 유발되지 않도록 선제적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인교회 관련 확진자는 목사, 교인, n차 감염 등 총 40명으로 집계됐다.

원 시장은 “세인교회, BTJ열방센터 방문자, 인터콥 종교활동 참여자 등에 대한 긴급재난문자 발송뿐 아니라 각 종교단체 대표를 통한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며 “확진자 발생이 어느정도 진정되는 수준인 만큼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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