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취약계층 우선 지급
일반인 11일 온라인 신청
"강릉페이 앱 미리 등록"
【강릉】강릉시가 오는 8일부터 취약계층을 시작으로 전 시민 대상 2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지원금 지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생계 지원과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치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 관련 조례 개정일 현재 강릉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취약계층은 현금으로, 일반 시민은 '강릉페이'로 각각 지급한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세대주, 동거인, 세대주의 위임을 받은 세대원(직계존비속)이 할 수 있다.
시는 현장 방문을 최소화하기 위해 8일부터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생계급여), 장애인 연금, 기초연금 수급자)이 속한 세대를 대상으로 우선 현금 지급을 실시한다. 이외 세대의 경우 11일 오전 9시부터 시 홈페이지와 강릉페이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읍·면·동을 통한 오프라인 신청은 25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신청 기한은 다음 달 10일 오후 6시까지며, 강릉페이 사용 기한은 올 5월 말까지다.
김한근 시장은 “이번 2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릉페이 앱을 통해 지급받을 카드를 미리 등록, 온라인으로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고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