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인 ISU 쇼트트랙 월드컵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운영위원들은 강릉의 숙박시설이 아닌 동해와 양양 등 인근지역 숙박시설을 활용했다.
이번 ISU 쇼트트랙 월드컵대회에는 선수 193명, 임원 121명, 운영인력 1,000여명 등이 참석했다. 여기에 미디어와 스폰서 관계자들까지 합하면 2,000여명이 강릉을 찾았다.이들 가운데 강릉에 숙박을 한 팀은 미디어와 스폰서 관계자들로 경포MGM과 주문진리조트 등에 묵었다.
선수단들은 동해 보양온천에, 운영인력들은 양양 낙산에어포트 콘도에 각각 머물렀다.강릉에 숙박시설을 찾지 못한 것은 적정 예산으로 같은 조건에 200~300여명이 한꺼번에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을 찾았지만 많지 않았다는 점이다. 올림픽을 앞두고 건립한 라카이콘도나 씨마크호텔 등은 너무 비싼 비용에 숙박을 포기해야 했다는 후문도 들린다. 그러나 같은 기간 라카이콘도나 씨마크호텔 등은 모두 만실이 돼 고급 관광객들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강릉=조상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