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숙박정책은 한마디로 '숙박시설의 합리적 배정, 숙박시설 서비스 수준 향샹을 통한 안락한 휴식처 제공'으로 요약된다.
조직위는 이를 위해 클라이언트, 대회운영인력, 관중 등으로 나눠 숙박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관중 숙박은 도와 개최지 시·군에서 담당하고 있다.
현재 베뉴에 인접한 호텔 객실은 평창 1,873실, 강릉 629실 등 2,502실.
정선과 횡성 원주 속초 양양 동해 삼척 등 개최지 인접지역 호텔 객실의 7,929실의 31%에 불과, 조직위는 인접지역 숙박시설까지 확보해 놓고 있다.
조직위는 클라이언트 종류를 IOC, IF(국제경기연맹), NOC(국가별 올림픽위원회), 마케팅 파트너, 미디어, 차기 조직위(중국) 등 6개 그룹으로 나눠 주변 지역내 호텔 등의 1만9,780실을 배정했다.
대회운영인력 2만7,716명을 수용하기 위해 개최지 및 인접지역 호텔, 콘도, 유스호스텔, 연수원, 기숙사, 펜션·휴양림 등 77개 시설, 9,351객실을 확보해 놓고 있다.
빙상종목 개최도시인 강릉시도 올림픽 기간 중 하루 방문 예상인원 6만명 가운데 일반관람객이 4만명을 차지하고 2만5,000명이 숙박할 것으로 예상, 1만2,000실의 객실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현재 올림픽특구사업으로 신축 중인 스카이베이호텔, 세인트존스 경포호텔 등과 시내 곳곳에서 진행 중인 중소형 숙박시설이 완공되면 숙박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직위와 강릉시 관계자들은 “숙박시설 종사자들의 고객 응대, 외국어 등 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좋은 이미지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정익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