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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원주]원주 지역사회 감염 고리 끊기 총력전

코로나 재확산

◇사진=강원일보DB

시 연말연시 행사 취소·공공체육시설 무기한 중단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원주시가 연말연시 예정됐던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체육시설의 문도 닫는 등 지역사회 감염 고리 끊기에 주력한다.

시는 매년 12월31일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최했던 종무식을 부서별 종무식으로 대체한다. 또 내년 시무식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도 의원 및 집행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하던 송년회와 시무식을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12월31일 자정 기관·단체장 및 시민들이 치악종각에 모여 개최했던 타종식도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시는 다만 1월 첫 근무일에 실시했던 간부 공무원의 충렬사 및 현충탑 참배는 예년과 같이 진행한다.

생활체육 동호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 내 모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도 29일부터 무기한 전면 중단했다. 문을 닫는 체육시설은 드림체육관을 비롯한 실내 체육시설과 원주테니스장, 환경체육단지, 혁신도시 체육공원, 문막생활체육시설 등 실외 체육시설 그리고 174개 마을 체육시설도 포함된다.

원창묵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타종식 등 주요 행사를 취소했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적극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원주=이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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