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자 340여명 감소세
연말연시 방역강화 총력
【강릉】전국적으로 1,000여명대의 코로나19 확진자를 기록하는 가운데 강릉지역 확진자는 이틀간 1~2명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29일 강릉시 보건 당국에 따르면 강릉시 거주 50대 A씨(강릉 111번)가 지난 28일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이날 코로나19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7일부터 근육통과 오한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동해 118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A씨는 속초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으며 강릉시 지역 동선 없이 타 지역 동선만을 보이고 있다. 또 28일에는 강릉 110번 확진자인 강릉시 거주 60대 B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무증상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릉지역의 자가격리자는 최대 650여명에서 28일 현재 340여명대로 줄었다. 강릉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타 지역 확진자 방문이 계속돼 연말을 앞두고 안심하기 이르다는 평가다. 이에 일부 상인은 해돋이 명소 폐쇄에도 관광객이 몰릴까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시는 경포 등 주요 해변에 배치됐던 단속원을 65명으로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김천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