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무원 전원 현장 배치

드론 투입 감시망 더 촘촘히

【강릉】강릉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해변 출입 통제 범위를 당초 일부에서 전체 해변으로 확대한다. 특히 드론까지 투입하기로 하는 등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9일 강릉시에 따르면 당초 경포와 정동진을 비롯한 주요 해변 8개소에 통제선 설치 등을 통해 선제적인 통제를 실시했지만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통제선을 무시하고 해변을 넘나드는 행위가 곳곳에서 발생함에 따라 해변 전체를 봉쇄하게 됐다.

시는 현재 옥계에서 주문진까지 약 45㎞의 해변 출입 통로(송림 포함)에 통제선을 설치했고 40여명의 전문인력을 65명으로 늘려 재배치했다.

특히 31일 오전부터 내년 1월1일 오전까지는 옥계에서 주문진에 이르는 전체 해변에 강릉시 전체 공무원을 투입, 해변과 주차장 등을 전면 통제하는 등 감염병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채희 시 관광과장은 “지자체의 해변 방문 자제 요청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