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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에 희망·도민에 위로 전한 송년콘서트

'굿바이 2020! 희망 강원 랜선 아트홀' 공연 성료

◇'굿바이 2020! 희망 강원 랜선 아트홀' 송년공연이 29일 강원도 유튜브 TV를 통해 열렸다. 사진은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씨 무대.

강원도가 선보인 '굿바이 2020! 희망 강원 랜선 아트홀' 송년공연이 29일 강원도 유튜브 TV를 통해 성황리에 열렸다. '문화예술을 통한 위로와 연대, 치유와 희망'을 타이틀로 한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문화예술계에 힘을 북돋우고, 도민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2020 힘겨웠던 서로를 위로하며'를 주제로 한 1부 공연은 도립국악관현악단과 청소년 발달장애인 밴드 '팝밴드 그랑그랑'의 무대로 문을 열었다. 특히 사전 제작된 코로나 극복 연대영상 '나만의 코로나 극복법'도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나의 코로나 극복은 00이다'를 내걸고 자신만의 코로나 극복방법을 릴레이로 소개해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다.

2부는 '예술, 희망의 날개가 되어'를 타이틀로 힘겨운 한 해를 보낸 예술인들의 활동 영상이 상영됐고, 도립무용단 공연과 함께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씨의 공연도 이어졌다. 또 올 한 해 강원도 문화예술을 되돌아보는 영상이 펼쳐졌고, 홍천해밀학교 교장인 가수 인순이씨가 무대에 올라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공연은 유튜브를 시청하는 일반 관람객 외에도 공연자들을 응원하고 의사를 전달하는 등 공연에 적극 동참하는 '줌콜' 관람객의 참여와 최문순 지사의 깜짝 출연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한영선 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랜선 공연이 예술인에게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도민에게는 위로를 전하는 자리가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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