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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고3 학생·담임교사 여름방학 중 백신접종 추진

n수생 우선 접종대상 고려 안 해

속보=다음 달부터 특수·보건교사를 시작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본보 18일자 4면 보도)되는 가운데 수능을 앞둔 고3 학생과 담임교사들도 여름방학 중 접종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도내 고3 학생 1만3,123명과 담임교사 596명의 백신 접종이 여름방학 중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2분기 접종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 교직원들은 3분기 초에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협의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고3 담당 교사의 경우 수능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여름방학 중에 접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대학 진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수험생의 응시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다만 재수생 등 n수생은 우선 접종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

교사 외 교직원 접종과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최종 결정은 방역당국의 몫”이라며 “백신 물량의 변동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더 많은 교직원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 후 생길 수 있는 이상 반응에 대비해 교직원이 접종 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에서 관계 부처와 논의 중이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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