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원주 치악중의 '온라인 체육관을 통한 운동 챌린지 운영'을 학교방역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원격수업으로도 학생들의 체육활동이 가능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원주 치악중은 지난해 11월23일부터 12월4일까지 2주간 '비대면 온라인 스포츠클럽 대회'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플랭크, 줄넘기 이단뛰기 챌린지를 진행하며 종목별 1일 1회의 수행기록과 영상을 온라인체육관에 업로드하면, 학교에서는 제출한 기록을 합산해 학년별, 성별 최종 기록을 산출해 시상하는 방식이다.
'온라인체육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격수업으로 신체활동이 줄어든 학생들에게 체육활동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김원근 치악중 교장은 “비대면 온라인 스포츠클럽 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학생 상호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됐다”며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체육활동이 어려웠지만, 2주간의 비대면 온라인 스포츠클럽 대회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