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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창간특집-강원도, 희망을 만나다]이모빌리티 일번지 횡성 친환경 운송수단 개발·전기車 산업 선도

강원테크노파크

◇강원테크노파크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횡성군 일대에 조성 중인 이모빌리티센터 조감도.

2023년 12월까지 단지 조성 등 추진

횡성 묵계리 ‘시제품 제작센터' 구축

인증시험 평가 등 순차적 진행 전망

미래 해외보다 우수한 거점국가 기대

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가 전기차 모듈과 기술개발을 위한 2년8개월간의 여정에 본격 돌입했다. 친환경 운송수단 개발과 전기차 산업 선도를 위한 계획을 실천하고 나선 것이다. 강원TP는 공동 수탁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연구원)과 함께 이모빌리티 산업 일번지로 성장한 횡성에서 연구시설 구축과 기술 사업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제는 성장성이 낮은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을 대체하고 새로운 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강원TP의 전기차 산업 추진방향을 요목조목 살펴본다.

■강원도 자동차부품 산업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도전=강원TP와 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자동차부품 산업은 2017년 기준으로 42개 업체에 3,581명이 종사하고 있다. 연간 생산액은 1조3,653억원, 부가가치는 3,867억원대에 달하며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상당하다. 그러나 문제는 최근까지도 도내 자동차 부품 산업은 자동차용 모듈 조향 및 현가장치 엔진용 부품 등 내연기관 중심에 대한 특화도가 높다는 점이다.

에너지의 친환경 전환을 꾀하기 위해서는 이모빌리티와 연계한 전기차 산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발맞춰 양 기관이 산업 기반 조성에 함께 힘 쏟고 있는 것이다.

공식적인 사업명은 ‘1톤 미만 화물 전기차 모듈 및 차량기술개발'이다. 올 5월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해 2023년 12월까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각종 기술개발과 단지조성, 상품 생산 등이 이뤄진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횡성군 묵계리 일원에 경상용 특장 전기차 시제품 제작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1톤 미만 전기차 생산의 초석이 될 허브단지가 세워지는 셈으로, 이곳에서 개발과 제작, 인증시험평가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연차별 실행목표를 보면 해당 사업에 대한 이들 기관의 체계성과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다. 1년 차에는 우선 경상용 특장 전기차 기업에 대한 수요조사와 개발시험 지원방안 도출, 지원센터 착공 등이 있다. 2년 차에 들어서면 실질적인 산업기반 조성에 힘을 쓴다. 연구시설장비 구축과 시설 및 전기차 공용플랫폼 조성이 핵심 목표다. 이어 마지막 3년 차에는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화에 나선다. 전기차 제작 및 검증·인증 기술지원과 교육·기술지원체계를 보다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기대효과 무궁무진…전기차 산업 기대감 증폭=강원TP와 연구원이 전망하고 있는 기대효과도 상당하다.

일단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기술 급변으로 성장성이 낮은 자동차부품 산업에 경상용 전기차로 신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현재 강원도가 추진 중인 사업과의 높은 연계성도 기대효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강원도는 앞선 2015년부터 산업단지공단 강원권본부 자동차 미니클러스터 회원사를 중심으로 이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이행하고 있고, 이모빌리티연구조합, 한국전기상용차융합협동조합 산하 16개 기업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기도 했다. 이에 이번 사업과 연계되면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미래에는 국내뿐만 아닌 아시아 및 유럽 등 해외보다 우수한 기반과 기술력으로 거점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김성인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강원도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전기차 산업의 안정화와 고도화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j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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