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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태백]태백 요양시설 53명 첫 백신 접종

◇태백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3일 요양시설 안식의집 김명선 간호팀장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안식의집'서 시작돼

9일 67명·11일 39명

[태백]태백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3일 시작됐다.

태백시는 이날 요양시설인 안식의집 간호팀장으로 근무하는 김명선(55)씨를 시작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실시했다.

태백 1호 접종자인 김 팀장은 “조금 불안하기도 했지만 백신을 맞고 나니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요양원에 있는 어르신들이 건강히 잘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예방 접종은 촉탁의료기관인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촉탁의사·간호사 1개팀, 태백시보건소 행정지원팀 3개팀이 안식의집을 직접 방문해 이뤄졌다. 요양시설이 코로나 고위험시설인 점을 감안, 경찰서와 8087부대가 건물 외부 보안을 담당한 가운데 치러졌다. 접종 종료 후 이상반응 대응을 위해 129 이송단도 현장에서 대기했다.

이날 접종받은 사람은 65세미만 종사자, 이용자 총 53명이다. 오는 9일 태백노인전문요양원 67명, 11일 태백실버요양원 39명 등 총 159명에게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어진다.

지난 2일 요양시설 백신 접종 계획을 점검한 류태호 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마칠 때까지 접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하루빨리 코로나가 극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명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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