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용 창출과 성실납세의 의무를 다한 강원지역 사업자 38명이 3일 모범납세자상을 수상했다. 춘천세무서를 비롯한 도내 7개 세무서는 제5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관련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춘천세무서는 기획재정부 장관상에 선정된 홍순희 진양 대표를 포함해 7명에게 모범납세자상을 전달했다. 진양은 토목·건축분야 사업 확장뿐만 아니라 양구지역 장학금 기부 등 사회공헌사업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세청장상은 박관영 정형외과 원장, 윤희철 청옥당 대표가 수상했다. 세무서장상은 김대식 린나이춘천종합상사 대표, 윤종호 하나다움 대표, 김대호 대건 대표, 정한득 한국종합주방할인마트 대표 등이 받았다. 이들은 모두 꾸준히 매출 신장을 이루며 장학회, 소외이웃 돌보기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세정협조자 표창은 유병원 세무회계사무소 세무사와 백순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춘천센터장이 수상했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이날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전국의 모범 납세자상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뜻을 표했다.
김종복 춘천세무서장은 “성실 납세자가 예우받는 사회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내 '모범납세자 전용 비즈니스 센터'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하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