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에 회복 움직임
문화원 등 시설 운영 재개
코로나19로 대면강의를 중단했던 문화원 등 각 시설들이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수강생을 모집하는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수강생 모집 수를 줄이고 비대면 수업을 확대하고 있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달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고, 문화원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원은 서예를 비롯, 서화와 국악을 중심으로 편성된 예악교실 등 23개 강좌 수강생을 모집해 4월1일 개강, 상반기 16주, 하반기 16주 등 32주 운영한다.
비대면 사업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문화원의 경우 폐양조장 복원사업의 하나인 행정안전부 국고 공모사업으로 강원막걸리학교를 추진, 비대면 전통주 대중화 프로젝트 제1탄 '막걸리 마스터 클래스'를 마련했다.
'막걸리 마스터 클래스'는 줌과 유튜브 생중계로 운영하고 있고, 허시명 술 평론가와 송분선 전통주 명인 등이 멘토로 참여해 19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품평회를 통해 베스트 막걸리를 선발한다.
이 밖에 디지털스튜디오 구축과 사람책, 옛 사진, E-Book을 활용한 소규모 전자도서관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 플랫폼 기반 사업을 위한 시설을 본격적으로 갖출 예정이다.
동해=황만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