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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신종 코로나 확산]강릉원주대 교원 채용대상자 `접촉자' 분류돼 자가격리

학위수여식·OT·입학식 취소

강릉원주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 대상자가 강릉을 다녀간 1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학교 측은 4일 긴급회의를 열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후속 대책에 들어갔다. 우선 신규채용 심사장 방역에 이어 '출입금지' 조치를 했다. 또 당일 같은 공간에 있던 면접 응시자와 심사위원을 포함한 10여명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자가 격리를 권장한 데 이어 1일 단위 체온측정 여부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촉자와 마찬가지로 2차 접촉자들도 특별한 이상증세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2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지난달 22일 강릉원주대 사회과학관에서 실시한 공개강좌 심사에 45분여간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접촉 후 13일이 지난 현재 특별한 증세로 나타나지 않은 상태로, 6일 자가격리가 해제될 예정이다. 한편 강릉원주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인해 학위수여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입학식을 취소했다.

강릉=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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