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2명씩 속출 지역 누적 감염 절반 차지
환자들 감염 취약 우려…시 “코호트 격리 등 대책”
속초지역에서 코로나19의 '태풍의 눈'이 되고 있는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속초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12일 해당 요양병원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지난 23일까지 요양병원에서 근무자 3명과 입원환자 7명 등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 24일 오후 6시까지 속초지역 누적 확진자 20명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17~18일 이틀 연속 2명씩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말 그대로 '태풍의 눈'이 되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40여명이 입원 중인 해당 병동에 대해 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환자들의 상태를 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이날에도 환자와 의료진 등 50여명의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했다.
시민들은 “해당 요양병원이 엄격하게 격리돼 지역으로 확산될 우려는 크지 않지만 입원환자들이 중증환자가 많아 감염에 취약한 게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 지침상 외부 차단, 내부 병동별 차단 외에는 별다른 대책은 없는 상태”라며 “코호트 격리 중인 병동의 입원환자들이라 확진판정을 받더라고 별도의 접촉자와 동선이 없어 시민들은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속초=정익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