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지역 자가격리 20대
인천공항·숙소 외 동선 없어
하루 평균 12~14건 검사
[평창]평창군에 해외입국 외국인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은 지난 23일 밤 10시께 인도네시아 국적의 풍력발전단지 엔지니어인 해외입국자 20대 A씨가 대관령면에서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평창지역 8번째 확진자다.
A씨는 지난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인천국검역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당시에는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 그는 23일 오전 퇴소해 평창으로 이동해 자가격리를 하던 중 평창군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혼자 입국했으며, 인천공항과 숙소 외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20일에는 평창으로 전지훈련을 온 루마니아 국적의 30대 봅슬레이 감독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지역 내 확진자가 속속 늘면서 지역사회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현재 평창에서는 해외입국자, 주민, 관광객 대상 하루 평균 12~14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한왕기 군수는 “평창은 현재까지 가족, 직장, 학교로 이어지는 지역사회 'n차 감염'은 발생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해외입국 외국인 및 관광객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김광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