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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선택 6·4지선 D-8]전국 어디서든 투표가능 … 신분증 반드시 지참

30·31일 사전투표 방법은

본인확인 거쳐 용지 7장 받아

관외거주자 회송용 봉투 지급

선관위 선거정보앱 무료 제공

■투표 장소 마음대로 결정=사전투표제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본인이 직접 투표장소를 고를 수 있다.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투표가 가능하도록 한 이유는 전국의 유권자를 하나의 명부로 전산화해 관리하는 통합선거인명부가 도입됐기 때문이다. 출장 또는 여행으로 타 지역에 가 있는 유권자들도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투표할 수 있다.

■2차에 걸친 신원 확인=투표소를 갈 때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에 도착해 신분증을 제시하는 1차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다. 이어 통합선거인명부 등록 확인을 위해 신분증 스캐너에 신분증을 갖다 대면서 2차 신원 조회를 한다. 본인 확인 후 7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되는데 관외 거주자일 경우 투표용지를 담을 회송용 우편 봉투도 함께 지급된다. 이때 선거용지 수령에 대한 확인을 위해 입력장치에 서명하거나 지문을 갖다 대야 한다. 기표소에서 기표를 마친 후 투표용지를 회송용 우편봉투에 담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단 거주지 내에 있는 투표소에서 투표했을 경우엔 투표용지만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사전투표 개표 방법=사전투표함은 관내 선거인의 투표지를 담은 투표함과 관외 선거인의 투표함으로 나뉜다. 투표가 끝나면 관내 선거인의 투표함은 봉인해 곧바로 관할 선관위로 운반된다. 반면 관외 선거인의 투표함은 참관인이 보는 가운데 사전투표함을 열어 관할 선관위로 등기우편을 통해 발송된다. 도착한 투표함은 정당 추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편 투표함에 투입해 보관한다. 선거 당일 투표가 마감되면 우편 투표함을 개표소로 보내 일반 투표함과 별도로 개표 작업을 한다.

■사전투표소 안내 앱=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가장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안내하는 '선거정보' 앱을 공개했다. 선거정보 앱은 내비게이션 앱과 연동되면서 사전투표소 길 찾기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 유권자의 대기시간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투표 대기시간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선거정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등 모바일 앱 마켓을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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