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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선택 6·4지선 D-8]“최문순 후보 관권선거 의혹 해명·사죄하라”

새누리 국회의원 9명 기자회견

새정치 도당 “전형적 흑색선전”

도청 고위공무원이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것(본보 지난 24일자 5면 보도)과 관련해 도내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최문순 후보의 해명과 사죄를 요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도당 정문헌 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소속 9명의 국회의원은 26일 최흥집 도지사 후보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문순 후보에게 관권선거 의혹 해명 및 사과, 해당 공무원의 즉시해임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특정 공무원의 선거 개입은 최문순 후보의 무원칙한 자기 사람 챙기기 인사의 결과로밖에 볼 수 없다”며 “관권선거 의혹에 대한 해명과 사과, 그리고 해당 국장을 즉시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선관위는 지난 23일 “SNS를 이용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도청 고위공무원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도당은 “선거가 9일 남은 상황에서 최흥집 후보와 새누리당은 당당한 정책대결을 회피한 채 꼬투리 잡기, 아니면 말고 식의 전형적인 흑색선전을 획책하고 있다”며 “SNS상에서 벌어진 한 공무원의 개인적 행위를 뜬금없이 관권선거로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명우·이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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