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도선거대책위원회가 6·4 지방선거 투표 참여 홍보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공식 선거전 돌입 이후 최문순 후보의 일정을 분단위로 관리하는 분주한 선거전 속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로 도민들의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22일 최문순 후보는 인제 합강유원지에서 번지점프를 하며 첫 번째 투표 독려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23일 춘천 대룡산 활공장에서의 패러글라이딩, 24일 정선 병방치에서 짚와이어를 타며 홍보전을 펼쳤다.
25일에는 강릉 남대천 둔치에서 모터패러글라이딩에 이어 26일에는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마임축제 마스코트 몽돌이로 변신해 나들이 나온 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프가 이처럼 투표 참여에 공을 들이는 것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도내 선거분위기와도 연관이 있다.
캠프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정부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 상황에서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은 결집하고 있는 반면 야권 지지층은 허탈감과 상실감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도민들에게 캠페인을 통해 용기와 힘을 북돋아 주자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성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