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코로나19로 지역이 어려운 시기 방역 봉사자들을 위해 거금을 쾌척한 개인 기부자가 화제다.
주인공은 인제군 남면 신남2리에서 신생정육점을 운영하는 김봉석(58·사진)씨.
그는 지난 25일 남면행정복지센터로 찾아가 코로나 19 방역에 고생하는 관계자들에게 써 달라며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씨는 “함께 방역 봉사에 나서고 싶지만 여건이 허락치 않아 성의를 표현하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 모두가 코로나19로 어렵지만 함께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67년 현재 자리에서 정육점을 연 부모의 뒤를 이어 1982년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지금까지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사회단체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며 칭송이 자자하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