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시·군의장들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강도 높은 경제 회복 대책을 촉구했다.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이원규 춘천시의장)는 26일 영월 동강시스타에서 월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한 서민대책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협의회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의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감면 등 실질적이며 현실적인 정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정부가 1조원의 예산을 책정해 연내에 입지를 선정하는 방사광 가속기 춘천 구축 촉구 건의문도 채택했다.
이번 회의에는 협의회 이원규 회장, 신재섭 원주시의장, 손경희 영월군의장을 비롯한 각 시·군의장과 함께 최명서 영월군수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약식으로 진행됐다.
이원규 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강원도민은 물론 전 국민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각 시·군의회도 지역 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제철 양양군의장은 이날 '2020 모범의회 의원' 표창을 받았다.
영월=오윤석기자 papersuk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