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각계각층의 특별성금이 잇따르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수타사 월인쉼터와 월인봉사단은 22일 홍천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국민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해 9월 수타사 경내에 문을 연 월인쉼터는 모든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천군산림조합(조합장:박유봉)도 이날 군청을 방문해 코로나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처럼 지역에서 총 35건의 코로나19 특별성금이 모여 22일 현재 7,385만여원이 적립됐다.
자신의 보물1호인 돼지저금통을 성금으로 기탁한 초등학생, 공적마스크 한달치 판매금 전액을 기탁한 약국, 소득 감소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금을 낸 자영업자들, 하이트진로(주) 강원공장 등 기업체, 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 등 여성단체, 농협, 새마을금고, 인삼조합, 축협, 청소년수련관까지 지역사회의 관심과 동참이 이어졌다.
허필홍 홍천군수도 이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3개월간 급여의 30%를 받지 않고 있다.
홍천=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