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4,302가구 5,777명에게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및 지류(紙類) 상품권을 지급하고 신속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생활안정 도모 및 소비여력 제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사랑상품권이 생소한 업소에서는 사용을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지류 상품권(온누리상품권, 강원상품권) 사용처가 한정돼 실질적 도움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은 강원도 내로 한정되지만, 대형마트와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이 중 카드형 상품권은 충전식 선불카드로 IC단말기를 사용하는 가맹점에서는 모두 사용할 수 있고 강원상품권 가맹점은 페이지(http://gwgc.gwd.go.kr)에서 조회·신청이 가능하다.

김익환 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모든 가맹점의 참여를 독려하고 지류 상품권을 일부 중소형 마트에서도 한시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확대 운영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속초=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