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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23일 만에 가뭄 재난사태 해제…오봉저수지 저수율 60% 돌파

강릉의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60%에 도달하면서 강릉시가 가뭄재난사태 해제를 건의하고 논의 중인 가운데 지난 7월 중순부터 운영을 중단 한 강릉 아레나수영장이 아직까지 휴장 중에 있다. 강릉=박승선기자

강릉시의 극심했던 가뭄이 해갈됐다.

22일 강릉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이날 오후 6시부로 강릉시 가뭄 관련 재난사태가 해제됐음을 알려드린다. 지속적으로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로써 강릉시는 지난달 30일 재난사태가 발령된 후 23일 만에 재난사태에서 벗어나게 됐다.

앞서 강릉시는 이날 낮 12시께 보도자료를 내고 강원특별자치도, 관련부처 등과 재난사태 해제를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알린 바 있다. 강릉지역에 최근 많은 강우와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물 절약 동참이 이어지면서 주취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지난 13일부터 열흘째 오르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60.2%를 기록하면서 평년 대비 83.1% 수준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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