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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예측불허 판세 속 강릉 거리 인사로 선거운동 시작

코로나19 정국 의식 로고송·율동 자제 눈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강릉시내 곳곳에서 각 후보들이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미래통합당 홍윤식 후보, 민중당 장지창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전혁 후보, 무소속 최명희 후보, 무소속 권성동 후보. 강릉=권태명기자 kwon80@kwnews.co.kr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개시 첫날인 2일 강릉 선거구 후보자들은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리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1일 밤 강원일보와 KBS강릉방송국이 공동 주관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열띤 토론을 벌인 후보자들은 2일 오전 배우자 등 가족,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마스크를 착용한 채 옥천오거리, 임영사거리, 주문진 등에서 거리 인사를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권자들을 의식, 종전처럼 확성기로 선거 로고송을 틀고 율동을 하거나 유세를 하는 것은 자제하고, 유권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인사를 하는 조용한 선거운동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미래통합당 홍윤식 후보는 옥천오거리에서 인사를 했다. 무소속 권성동 후보는 임영사거리에서 인사를 했다. 무소속 최명희 후보는 시내권에 후보들이 몰리자 주문진으로 장소를 바꿨다. 민중당 장지창 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전혁 후보는 교동택지에서 거리 인사를 했다.

각 후보 진영에서는 “코로나19로 일상이 붕괴돼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을 만나면 명함을 꺼내 지지를 호소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조용한 선거운동에 임하면서도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달순·김희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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