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민모임이 원주갑지역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공천과정을 규탄하고 나섰다. '원주를 사랑하는 시민 일동'은 2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 양당이 국민을 위해 봉사할 국회의원 후보자 대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인물을 선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 국회의원 2차례와 짧은 도지사를 역임하는 등 원주와는 특별한 인연이 없다”고 주장했다. 미래통합당 박정하 후보에 대해서는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제주도 정무부지사로 재직 중 원주갑 출마를 위해 공천신청을 하고 낙천되자 한 달만에 다시 서울로 떠났다”고 강조했다.
원주=신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