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모바일·유튜브·페북서
오늘부터 잇따라 영상 공개
이번 4·15 총선에서 춘천갑에 출마한 김진태 미래통합당 후보는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할까. 그는 '허영은 나에게 000이다'라는 문장을 채워 달라는 질문에 '미운 정'이라고 답했다. 두 차례 선거를 맞붙으면서 정(情)이 들었지만 아무래도 고운 정보다는 미운정이 든 것 같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강원일보 정치부와 디지털미디어국이 마련한 '후보님, 맥주 한잔 하시죠' 프로에 출연, 이 같은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극우라고 평가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그는 자신은 '극우'가 아니라고 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뜻밖에도 현재 원주갑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이광재 전 지사'를 거론했다. 또 '프로필에 기재된 신장'에 대한 질문과 '선플과 악플을 대하는 자세', '자신이 3선이 돼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서도 유쾌하게 응답했다.
이러한 김 후보의 답변은 3일 오전 강원일보 홈페이지(www.kwnews.co.kr)와 네이버 모바일 강원일보, 유튜브 강원일보 채널(https://www.youtube.com/user/kwnewstv), 강원일보 페이스북 등을 통해 동시에 공개된다. 이른바 '짤방'으로 불리는 '클립(clip) 영상'도 볼 수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편안하게 후보들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후보님, 맥주 한잔 하시죠'는 춘천갑 후보들부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에 대한 영상은 6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